본문 바로가기

외국영화/액션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4, 네이버 평점 8.43

1부 진화의 시작에서 퍼졌던 바이러스는 인류를 멸망 위기까지 만들게 되고 지능을 얻은 시저와 그의 유인원 무리들은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숲 속에서 그들만의 터전을 만들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이 살고있는 깊은 숲 속까지 인간들이 나타나고 놀란 인간들은 시저 일행을 총으로 쏘고 만다.

시저는 멀리서 들려오는 총소리를 듣게 되고 동족이 위험에 처한 것을 직감적으로 느껴 무리들을 이끌고 그 곳으로 달려간다.

사람들의 총소리를 듣고 몰려드는 시저와 무리들

그들과 마주한 시저는 분노를 참고 그들을 돌려 보냈고 인간들이 아직 멸종하지 않은 것을 알게 되어 그들을 미행하기로 한다.

바이러스에서 살아남은 소규모의 면역자들은 그들만의 그들만의 터전을 만들어 살아가고 있었다.

지능을 갖춘 유인원들의 존재를 알게 된 이들은 충격에 빠졌고 인간의 리더 드레퓌스(게리 올드만)는 유인원들의 거처 근처에 있던 댐의 전력이 필요했기에 고민에 빠진다.

일행들에게 유인원들의 발견을 우선 비밀로 하라며 입단속 시키는 리더 드레퓌스

그 시각 시저 무리들은 인간들을 어떻게 할지 논의중이였는데 2인자 코바는 인간들을 죽여야한다고 했지만 리더인 시저는 동족들의 안전이 우선이였기에 섣불리 결정할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나고 시저는 자신의 무리를 데리고 인간들을 찾아가 인간들에게 자신들은 전쟁을 원하지 않고 자신들의 터전에 오지마라며 경고를 보낸다.

인간들은 혼란스러웠지만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선 댐의 전력이 필요했기에 수색대 말콤(제이슨 클락)을 필두로 수색대를 편성해 가보기로 한다.

시저 무리의 터전으로 수색하러 간 말콤

숲으로 들어가 유인원들과 다시 마주한 말콤은 시저를 댐에 있는 발전소로 데려가 설득을 시작한다.

시저는 그들의 총을 넘겨받는 대신 댐을 수리하는 것을 허용해주었고 그 때문에 인간을 증오했던 코바는 시저에 대한 불만이 더욱 커졌다.

다음 날, 코바는 인간들을 염탐하기 위해 댐으로 갔고 그 곳에서 인간들의 무기고를 찾게 되지만 인간들에게 들키고 만다.

인간들의 무기고를 발견한 뒤 그들에게서 풀려나는 코바

하지만 코바는 멍청한 표정을 지으며 아무것도 모르는 침팬지 흉내를 내어 그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

무리로 돌아온 코바는 시저에 대한 불신이 점차 쌓여 그에게 반기를 들기 시작했고 그 때문에 시저에게 흠씬 두들겨 맞게 된다.

이후 코바는 다시 인간의 무기고를 찾아가고 또 한 번 멍청한 연기를 통해 인간들의 총을 빼앗게 된다.

인간들의 총을 빼앗는 코바

한편, 말콤은 댐을 수리하여 전력을 복구시키는데 성공하며 시저와의 신뢰도 역시 높아지게 된다.

무기를 빼앗은 코바는 또 다른 인간들을 공격하고 자신들의 거처에 불을 지르고는 가져온 총으로 시저를 쏴버린다.

인간의 편을 드는 시저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코바는 총으로 시저를 쓰러트림으로써 인간들을 죽여야 할 이유를 만들게 된다.

시저를 총으로 쏘고는 남은 무리들을 이끌게 되는 코바

전력을 되찾은 인간들은 축제 분위기였지만 기쁨을 누릴새도 없이 무기고에는 유인원들이 쳐들어오기 시작했다.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수 없던 드레퓌스는 생존자들의 사기를 증진시켰고 곧이어 두 종족간의 전쟁이 시작된다.

유인원들도 많은 사망자가 있었지만 결국 인간들의 기지를 빼앗은 유인원들의 승리였다.

말은 타고 돌진하다 인간들의 총에 맞고 쓰러지는 유인원

다음 날, 유인원 터전에 숨어있던 말콤과 일행들은 총에 맞은 시저를 발견하고 치료를 위해 차에 그를 싣는다.

도시의 인간들은 유인원들을 피해 계속해서 도망쳤고 말콤 일행은 시저를 데리고 비어있는 집에 도착한다.

하지만 얼마 후 유인원들은 말콤 일행이 있던 곳까지 들이닥쳤고 총을 든 시저의 아들이 말콤을 발견하지만 다행히 그를 쏘지 않았고 그 곳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시저를 마주하게 된다.

총을 든 시저의 아들과 마주한 말콤

그 곳에서 시저의 아들은 시저가 인간들의 총이 아닌 코바의 총에 맞게 된 것을 알게 되었고 시저를 지지하는 유인원들을 데려온다.

그리고 회복된 시저와 그의 일행들은 코바를 물리칠 작전을 짜게 된다.

한편, 말콤은 지하에 숨어있던 드레퓌스와 만나고 그가 폭탄을 통해 모든 유인원들을 말살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타워에 설치된 폭탄을 말콤에게 보여주는 드레퓌스

시저가 코바를 처리할 시간을 벌어야했던 말콤은 드레퓌스 일행들이 폭탄을 쓰지 못하도록 그들을 막게 되고 시저는 마침내 코바와 마주한다.

이어서 인간과의 공존을 선택한 유인원과 인간의 몰살을 선택한 유인원들간의 전쟁이 시작된다.

그리고 말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드레퓌스는 결국 폭탄을 터트려 타워를 무너뜨렸고 그로인해 코바는 죽을 위기에 처한다.

무너진 타워를 간신히 잡고 버티는 코바

코바는 시저에게 살려달라고 말하지만 시저는 결국 코바를 타워에서 떨어트리며 다시 리더의 자리로 올라선다.

사건은 일단락되었지만 시저는 인간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들이 먼저 시작한 전쟁이기에 그는 말콤에게 용서를 구했고 두 종족은 다시 서로의 터전으로 돌아가며 영화는 끝이나게 된다.

전쟁이 끝난 뒤 화해하는 시저와 말콤

영화 리뷰는 시리즈 마지막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밌게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