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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범죄

디파티드(The Departed) 2006, 네이버 평점 7.81

미국 메사추세츠의 주 경찰청 소속인 콜린 설리번(맷 데이먼)은 형사 시험에 합격하고 경사가 되어 특별 수사반에 배치된다. 

경찰 훈련을 수료하고 진정한 경찰이 된 콜린

한 편, 정의로운 경찰을 꿈꾸는 주 경찰 훈련생 빌리 코스티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어느 날 의문의 면접을 보게 되었다.

 

빌리의 암울했던 가정사와 그의 성격이 위장 수사에 제격이라고 생각한 그의 상관 퀴넌과 딕넘(마크 월버그)은 보스턴 최대 마약조직의 보스인 코스텔로(잭 니콜슨)를 잡기 위한 특별임무를 제안한다.

빌리의 가정사와 심리를 건들여 그가 위장 수사를 할 수 있을지 테스트하는 (왼쪽)퀴넌과 (오른쪽)딕넘

그리고 콜린은 코스텔로 패밀리의 수사를 맡아 사건을 조사하였고, 위장 수사를 위해서 경찰학교 퇴학 후 감옥까지 다녀온 빌리는 코스텔로 조직에 조금씩 접근하기 시작한다.

 

출소 후 술집에서 일부러 깽판을 친 빌리는 코스텔로의 최측근인 프렌치의 눈에 띄게 되고, 이탈리아 출신 마피아들을 박살내고 마침내 보스턴을 장악한 아일랜드계의 코스텔로 패밀리의 보스 프랭크 코스텔로의 부름을 받게 된다.

(왼쪽)빌리와 처음 접하게 된 보스턴 최고 조직의 보스인 (오른쪽)코스텔로

코스텔로는 빌리를 마피아로부터 보호해주고 자신의 조직에 들어오게 한다.

 

빌리는 범죄자들의 신임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콜린과는 달리 진정한 경찰이 되고 싶었던 빌리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였고, 결국 자신의 정체성과 맞지 않은 일에 신물을 느끼게 된다.

위장 수사를 관두겠다고 하는 (가운데)빌리와 그런 그를 협실박하는 (왼쪽)딕넘과 (오른쪽)퀴넘

과거 코스텔로는 같은 아일랜드계의 한 소년을 눈여겨 보았고, 그를 경찰의 내부자(스파이)로 키워내는데 그가 바로 콜린이였다.

 

경찰이 된 그는 코스텔로의 도움으로 연일 실적을 쌓으며 승승장구하고 점점 큰 야망을 갖게 된다.

어릴 적 콜린을 눈여겨보고 그를 경찰 내부자로 키우기 위해 교육시키는 코스텔로

그러던 콜린은 주 정부 소속의 정신과 의사인 매돌린과 사귀게 되는데, 그와 같은 시기에 빌리 또한 정신과 환자로서 매돌린에게 상담을 받으며 그녀와 가까워졌다.

 

그리고 얼마 후 코스텔로를 잡기 위한 경찰의 작전이 시작되는데, 사전에 작전을 눈치챈 콜린이 코스텔로 일원들에게 작전을 알리면서 코스텔로 내부의 첩자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의지할 곳 없던 빌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유일하게 들어주는 매돌린에게 의지하게 되고,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씩 털어놓으며 삼각관계?가 형성되었다.

(오른쪽)매돌린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는 (왼쪽)빌리

그 시각 콜린은 첩자를 찾기 코스텔로에게 현장에 있던 조직원들의 정보를 받아달라고 요청하고, 빌리 역시 경찰 내부의 첩자를 찾기 위해 코스텔로를 미행하게 된다.

 

그리고 미행에 실패한 빌리는 코스텔로의 호출을 받게 되는데, 코스텔로의 의심을 말빨로 겨우 벗어날 수 있었다.

 

서로간의 첩자를 찾으며 며칠간이 지나고, 고민하던 콜린은 퀴넌에게 미행을 붙여 조직의 첩자를 알아낼 계략을 꾸미게 된다.

자신의 안전이 위험하다는 것과 경찰 내부의 첩자에 대해서 얘기하는 (왼쪽)빌리와 (오른쪽)퀴넌

콜린은 의심받지 않기 위해 경찰에게도 똑같이 퀴넌의 미행을 지시했고, 첩자를 잡기 위해 코스텔로 일당에게 먼저 위치를 알려주었다.

 

그로 인해 둘의 위치가 발각되고 빌리를 살리기 위해 퀴넌이 대신 희생하며, 이 일로 인해 딕넘과 콜린이 다투게 된다.

 

그리고 딕넘은 빌리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사표를 쓰고 회사를 관두며, 점차 콜린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흐르고 있었다.

(왼쪽)콜린의 미행으로 인해 퀴넌이 죽게되자 그를 두들겨 패는 (오른쪽)딕넘

다시 조직의 첩자를 잡기 위해 고심하던 콜린은 퀴넌의 자료 중에서 핸드폰을 발견하고 거기에 기록되있던 빌리의 번호로 전화를 하며 둘 간의 첫 대화가 이뤄진다.

 

빌리와 별 소득없이 통화를 끝낸 콜린은 자료를 뒤지던 중 코스텔로가 FBI의 끄나풀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이후 코스텔로는 다시 마약 운반을 위해 나서고 빌리는 이 정보를 콜린에게 넘기는데, FBI의 끄나풀인 것을 알게 된 콜린은 코스텔로를 처치하였다.

코스텔로가 FBI의 끄나풀임을 알게되자 그를 처치하는 콜린

이 사건 이후 처음으로 콜린과 빌리가 대면하게 되고 콜린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가 코스텔로의 첩자인 것을 알게된 빌리는 몰래 도망가게 된다. 

 

이후 빌리는 콜린을 잡기 위해 그가 첩자라는 내용이 담긴 CD로 그를 유인해 체포하지만, 또 한 명의 코스텔로 내부의 경찰 첩자의 도움으로 빌리를 처치하고 풀려났다.

빌리와 그들과 같이 온 경찰을 처치한 (왼쪽)또 다른 첩자와 (오른쪽)콜린

하지만 콜린은 완벽 범죄를 위해 자신을 구해준 첩자마저 처치하고 자신의 정체를 아는 이를 모두 제거하며 모든 혐의를 그에게 뒤집어 씌운채 수사가 마무리 된다.

 

그러나 콜린이 첩자라는 사실을 빌리가 사전에 매돌린에게 전달하였고, 그 내용을 전달받은 딕넘이 콜린을 처치하며 영화가 마무리 된다.

딕넘에게 처단되는 콜린의 최후...

이 영화는 우리나라의 신세계와 굉장히 유사한 작품으로 경찰과 조직간의 첩자들의 치열한 심리싸움이 굉장히 잘 표현되어있으며, 극 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 마크 월버그 등 유명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을 볼 수 있습니다.

 

상대보다 한 발 늦으면 자신이 죽을수도 있는 상황, 긴장감이 계속해서 고조되는 액션 누아르 영화 '디파티드(The Departed)'를 추천합니다.

 

재밌게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