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220명이 근무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 어바웃더핏(About the fit), 그리고 이 회사의 30대 CEO인 줄스(앤 해서웨이)는 CEO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고객들의 불만을 접수하고 상담까지 하는 열정적인 커리어우먼이다.
그리고 이 쇼핑몰에서 진행하게 된 시니어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70세 벤(로버트 드니로)은 황당한 면접질문에도 성실히 참여하게 되고 결국 최종합격하여 인턴쉽을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벤은 CEO인 줄스에게 배정되었고, 줄스는 혼자서 일하는 것이 익숙했기에 벤에게 다른 부서로 옮기는 것을 제안했지만 벤은 이를 거절하고 줄스와 함께 일을 해보겠다고 얘기했다.
다음날 줄스의 지시사항을 기다리는 벤...하지만 하루종일 기다려도 지시사항은 오지 않았다.
벤은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무기인 성실하고 친절함을 내세워 직원들과 친해지기 위해 먼저 다가가게 된다.
그 모습을 지켜본 줄스는 점차 벤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항상 엉망이였던 테이블이 다음 날 깨끗이 치워진 것을 보고 기뻐하며 밴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자고있던 벤에게 줄스의 비서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줄스의 운전기사가 일이 생겨 벤에게 대신 줄스를 픽업해달라고 부탁한다.
다음 날 줄스를 픽업하러 갔다가 줄스의 남편에 의해 얼떨결에 집안까지 들어가게 되고, 줄스는 자신의 사생활 영역까지 들어온 벤을 불편하게 생각하여 그를 다른 부서로 옮겨달라고 요청한다.
그날 저녁, 직원들이 전부 퇴근한 늦은 시간 줄스는 아직 회사에 남아 할 일을 하고 있었는데 아직 퇴근하지 않은 벤을 보게 된다.
그렇게 둘은 사무실에서 늦은 저녁을 먹으며 일적인 대화가 아닌 개인적인 대화를 통해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게 된다.
다음 날, 줄스는 자신을 데리러 온 차를 보고 반가움에 차를 탔지만 벤이 아닌 운전기사를 보고 당황하게 된다.
자신이 벤을 다른 부서로 옮겨달라고 했던 것으로 인해 운전기사가 바뀐 것을 알아챈 줄스는 벤에게 너무 큰 미안함을 느끼고 그를 찾아가 자신의 진심을 말하고 사과한다.
그녀의 사과에 진심을 느낀 벤은 다시 복귀했고, 그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하며 최선을 다했다.
어느 날 평소와 똑같이 그녀를 데리러 간 벤은 그녀의 딸의 요구에 의해 생일파티에 대신 참석하게 되고, 돌아오면서 무언가를 목격하게 되는데...바로 줄스의 남편이 외도하는 장면이였다.
그리고 얼마 뒤 벤은 줄스와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출장을 가게 되는데, 거기서 줄스는 남편이 외도하는 걸 이미 의심하고 있었고 벤과 그 일에 대해서 얘기를 하게 된다.
벤과의 이야기를 통해 벤에게서 많은 조언을 듣고 삶에 대해서 배우며, 줄스는 그런 그를 점점 의지하게 된다.
줄스가 샌프란시스코로 출장을 간 이유는 새로운 CEO를 고용해 자신의 부담을 줄이고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을 늘려 남편의 외도를 막고자 노력한 것이다.
결국 새로운 CEO를 고용하고 계약까지 했지만, 이를 눈치챈 남편이 줄스를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계속해서 줄스가 원하는 자신의 회사를 운영하는 CEO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줄스 역시 자신이 CEO가 되어 회사를 운영하고 직접 해야될 일인 것을 알기에 남편을 용서하고 다시 CEO 줄스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게 남편과의 대화 후에 벤을 찾아가 이 사실을 말하게 되며, 영화가 마무리 된다.
실제로 인턴이라하면 위태로운 줄타기같은 느낌이 강한데, 경제적으로나 경험적으로 안정된 벤이 젠틀한 문제 해결사로 나오면서 오히려 CEO인 줄스의 줄타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수십 년간의 직장 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경험이 무기인 벤과 끊임없는 관리와 노력 그리고 열정적인 CEO 줄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인턴(The Intern)'을 추천합니다.
재밌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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