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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드라마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 2006, 네이버 평점 8.94

1981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둔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다.

 

휴대용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세일즈맨인 그는 그의 가족들이 살아가는 삶의 이유이자 유일한 행복으로 그들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휴대용 의료기기를 팔러가기 전 아들을 차이나타운의 저렴한 어린이집에 등원 시키는 크리스(와 옆에 그의 아들)

크리스는 의료기기를 팔기위해 부지런히 병원을 찾아다니지만 성능에 비해 비싼 가격과 최신 장비의 발달로 인해 잘 팔리지 않게 되고, 아내 린다가 공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돕지만 나아지지 않는 형편으로 인해 서로간의 불만과 다툼은 점점 쌓이게 된다.

 

다음날, 어김없이 의료기기를 팔러 가던 크리스는 페라리에서 내리던 주식 중개인을 만나 우연히 이야기를 하게 되고 주식 중개인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된다. 

페라리를 타고 출근하던 주식 중개인을 보고 이야기를 건네는 크리스

마음을 정한 크리스는 아내에게 이 결정을 알리고 이미 크리스에 대한 신뢰를 잃어 대판 싸우지만 크리스는 굴하지 않고 주식 중개인 인턴쉽을 참가하기 위해 증권사를 찾아간다. 

 

20명을 6개월간 교육시켜서 최종적으로 1명만을 채용하는 무급 인턴쉽이지만 크리스는 서류를 작성하고 직접 전달하기 위해 본사의 인사담당자를 찾아간다.

 

하지만 너무 바쁜 본사 분위기 속에 인사담당자와 한마디도 나누지 못하고 돌아오게 되고, 얼마 뒤 증권사 앞에서 우연히 인사담당자를 만나게 된다.

 

프랭크는 그와 얘기를 나누기 위해 같은 목적지라며 택시로 동행하게 되고, 자신을 최대한 어필하게 된다.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인사담당자와 어딘지도 모를 곳으로 향하며 얘기를 나누는 크리스

목적지에 도달 후 인턴쉽 면접 기회는 얻었지만 택시비 조차없던 크리스는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가게 되고, 결국 지하철을 급하게 타다 가족의 한 달 생활비인 휴대용 의료기기를 손에서 놓치게 된다.

 

아내에게 인턴쉽 면접 기회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리지만 결국 아내는 그를 떠나게 되고 크리스는 아들 크리스토퍼의 양육권을 받아 둘만의 생활이 시작된다.

 

수익이 전혀 없던 크리스는 살고있던 집의 페인트칠 보수작업으로 일주일 집세를 대신하게 되었지만 그 날 주차 벌금으로 인해 경찰서에 불려가 벌금을 낼 돈이 없어 구치소에 갇히게 된다. 

 

그 다음날이 인턴쉽 면접날이였기에 구치소에서 풀려나자마자 페인트칠을 하던 차림으로 면접장으로 뛰어가게 된다.

페인트칠을 하던 복장으로 면접장에 와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며 초조해하는 크리스

크리스는 자신의 복장에 대해서 솔직하게 어제 있었던 일들을 말하고 면접관들의 질문에 재치있게 답하며 인텁쉽 기회를 얻게 된다.

 

일주일의 집세가 끝나고 크리스는 아들을 데리고 허름한 모텔로 거처를 옮기고 생계 유지를 위해 평일엔 인턴쉽을 통해 일을 배우고 주말엔 의료기기를 팔아가며 생활을 이어갔다.

인턴쉽 과정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하며 일을 배우는 크리스

힘들게 생활하며 모든 게 순조롭게 흘러가던 어느 날, 국세청에서 체납 세금 징수 고지서가 날아온다.

 

그 동안 모아온 돈이 모두 세금으로 징수되고, 계좌엔 21달러 22센트가 남게 되어 모텔비마저 낼 수 없어 다시 아들을 데리고 짐을 챙겨 길거리로 향하게 된다.

 

당장 잘 곳이 없던 크리스는 어린 아들을 데리고 지하철 화장실로 가 노숙하게 되고... 이 처참한 상황에 좌절하게 된다.

지하철 화장실에서 노숙하며 누가 들어와 아들의 잠을 깨우지 못하게 발로 막고 있는 크리스

다행히 노숙자 쉼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곳으로 옮겨 하루를 지내게 된다. 

 

자신의 처지에 낙담할 수 도 있는 상황이지만 아들 크리스토퍼가 있어 그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기로 한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인턴쉽 일들과 시험공부, 의료기기 판매 그리고 아들을 보살피며 열심히 살아온 크리스는 결국 최종 인턴쉽에 통과해 정직원으로 전환된다.

정직원으로 전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크리스...

실존 인물인 크리스 가드너는 후에 주식 중개인으로 성공해서 억만장자가 되었다는 자막과 함께 이 영화는 끝이난다.

영화 마지막에 크리스와 그의 아들 옆에 지나가는 분은 현재 억만장자인 실제 크리스 가드너

힘들고 지친 일이 있을 때마다 눈 앞에 다가온 어려움을 대하는 크리스의 태도와 그의 노력들에 대해 생각하면 여러분들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무일푼에서 억만장자가 된 크리스 가드너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를 추천합니다.

 

(영화에서 아들의 어린이집 담벼락에 happiness가 아닌 happyness라고 적혀 있었고, 영화에서 주고자하는 메시지는 나(i)의 행복이 아니라 너(you)의 행복만 있는 사회를 나타내며, 결국에는 happyness가 happiness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재밌게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