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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호러

부산행(Train to Busan) 2016, 네이버 평점 8.6

증권사 펀드 매니저인 석우(공유)는 이혼 후 딸 수안(김수안)과 자신의 엄마와 함께 살고있다.

 

수안은 내일 자신의 생일이니 부산에 있는 엄마를 만나러 혼자 가겠다며 석우에게 말하고 고민 끝에 석우는 첫기차를 타고 부산을 같이 내려가기로 한다.

딸 수아를 데리고 이혼한 부인을 만나러가기 위해 서울역으로 향하는 석우

차를 몰고 기차역으로 가던 중 이미 서울 곳곳에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지만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는 부산행 열차에 탑승하게 된다.

 

그리고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 한 여자가 급하게 탑승하고 창 밖에는 이미 정체모를 사람들이 난동을 피우고 있었다.

누군가가 역무원을 공격하는 것을 목격한 수아

이 사실을 석우에게 말하지만 석우는 또 한번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긴다.

 

한편 마지막에 급하게 열차에 탔던 여자가 갑자기 발작 증세를 일으키고 이를 본 역무원은 다급히 호출을 한다.

 

이미 좀비화가 된 여자는 역무원을 물고, 물린 역무원은 또 좀비화가 되고 이런식으로 기차안은 걷잡을 수 없이 좀비화가 되기 시작했다.

역무원을 공격하려는 좀비화가 된 여자

그 사이 석우는 화장실을 갔던 수아를 챙겨 뒷 칸으로 도망가고 같은 열차에 탑승한 상화(마동석)와 성경(정유미) 부부 역시 뒷 칸으로 겨우 도망가게 된다.

 

그렇게 뒷 칸으로 도망친 후 좀비들이 소리와 움직임에만 반응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신문지를 유리문에 붙여 잠시 숨을 돌리며 상황을 파악한다.

마지막으로 열차 뒷 칸에 도망친 상화와 성경

관제실에서는 천안역에 정차하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오고 뉴스에서는 알 수 없는 대규모 폭동으로 인해 국가재난상황을 선포했다고 알리게 된다.

 

그리고 혼자 남아있던 석우의 엄마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엄마 역시 이미 좀비화가 진행 중이였고 마지막으로 그에게 전화를 했던 것이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도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수아, 석우는 그런 수아에게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이 최우선이라고 타이른다.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수아를 데려가 타이르는 석우

곧 대전역에 도착하면 군대를 통해 사태를 진압 후 이송된다는 방송이 나오고 석우는 지인을 통해 따로 안전한 장소로 가는 길을 확인한다.

 

기차에서 내린 석우는 수아와 함께 다른 길로 가는데 이미 그 곳의 군인들도 모두 좀비가 되어 있었다.

좀비로 변해버린 대전역의 군인들

순식간에 대전역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석우는 수아를 데리고 다시 기차에 탑승하기 위해 도망친다.

 

상화와 영국(최우식)을 비롯한 야구부 친구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그 곳을 탈출하지만 천리마 상무 용석(김의성)의 재촉에 의해 기차는 먼저 출발하게 된다.

 

겨우 역에서 도망친 석우, 상화, 영국은 죽을 힘을 다해 달리는 기차에 탑승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달리는 기차에 탑승하기 위해 달리는 석우, 상화, 영국

이 때, 성경이 13호칸에 수아와 갇혔다고 상화에게 전화를 걸고 상화는 석우, 영국과 전투태세를 갖춘 뒤 그 곳으로 향하기로 한다.

 

좀비들이 득실대는 곳을 겨우 지나가던 셋은 터널을 지나 암흑이 될 때 좀비들이 둔화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13호칸에 도착해 그들을 데리고 안전한 칸으로 이동할 계획을 짜고 영국은 이 사실을 안전한 칸에 있떤 진희(안소희)에게 말한다.

13호칸 직전에서 멈춰선 세사람

이 말을 들은 용석은 그들이 감염되었음 어쩌냐고 날뛰기 시작했고 이에 동요된 사람들과 힘을 합쳐 문을 잠그게 된다.

 

한편 세사람은 성경과 수아를 구해 안전한 칸 앞까지 오게되는데 잠긴 문을 여느라 시간을 지체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상화가 좀비에게 물리고 만다.

 

좀비에 물린 상화는 석우에게 아내를 부탁한다고 말하며 좀비떼에 정면으로 맞서고 그로 인해 나머지 사람들은 안전한 칸으로 이동하게 된다.

시간을 벌기 위해 온 몸으로 좀비떼를 막아서는 상화

안전한 칸에 도착한 이들은 그 안의 용석과 사람들과 대립하다 그 다음 칸으로 쫒겨나고 이를 본 할머니가 좀비가 가득한 쪽의 문을 열어버린다.

 

그렇게 안전한 칸의 사람들은 좀비에게 뜯기게 되고 동대구역 근처에서 선로가 차단되어 기장은 선로 끝의 다른 기차로 갈아탈테니 생존자들은 알아서 찾아오라는 마지막 방송을 한다.

 

방송을 들을 사람들은 그 곳을 향해 이동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아직 살아남은 용석에 의해 진희가 물리고 그녀를 두고 갈 수 없던 영국은 진희에게 물리게 된다.

좀비가 되어버린 진희와 그녀와 같이 마지막을 보내기로 결심한 영국

그리고 기장의 기차에 다와간 용석은 넘어지게 되는데 이를 본 기장이 내려서 그를 도와주지만 용석은 또 다시 배신하고 그를 미끼삼아 기차에 탑승하게 된다.

 

한편, 기차의 폭발로 겨우 살아남은 석우, 수아, 성경은 용석이 탑승한 기차에 겨우 탑승하고 열차는 출발한다.

 

하지만 용석 역시 좀비에게 물려 좀비화가 진행 중이였고 석우와의 몸싸움 중 기차에서 떨어지게 된다.

겨우 기차에 탑승한 석우, 수아, 석영과 그들을 뒤따라온 좀비떼들

용석과의 몸싸움 중 석우는 손을 물리게 되고 좀비로 변하기 전 열차의 작동법을 성경에게 알려준 뒤 열차에서 뛰어내린다.

 

그리고 무사히 부산에 도착한 성경과 수아는 군부대에게 발견되어 안전한 지대로 옮겨지며 영화는 끝이난다.

무사히 부산역에 도착 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성경과 수아

영화 '부산행'은 2016년 개봉한 영화로 한국형 좀비 영화중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한 영화로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했습니다. 죽기 직전의 현실 앞에서 이기적으로 변하는 사람들과 그 속에서도 서로 힘을 합치고 자신을 희생해서 위기를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실제 있을 법한 유형들의 인물들을 잘 묘사하여 더욱 영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 중에서도 천리마 상무인 용석의 이기적인 태도는 분노를 일으키는데요 아마 실제로 저런 상황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용석과 같은 태도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국 좀비 영화의 클라스와 함께 여러 인물들의 감정 변화와 행동에 집중하며 볼 수 있는 영화 '부산행'을 추천합니다.

 

재밌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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