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좋아보이지 않는 베스(기네스 팰트로)를 시작으로 감기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는 전 세계의 사람들...증세를 보인지 4일 후 갑자기 베스가 거품을 물고 쓰러져 남편인 토마스(맷 데이먼)가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가지만 죽고 만다.
아내의 죽음에 슬퍼할겨를도 없이 아들마저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집으로 가보지만 아들마저 잃게 된다.
바이러스 발생 5일차, 발병원인 조사를 위해 오랑테스 박사(마리옹 꼬띠아르)는 세계보건기구(WHO)를 찾아가고 베스의 시신은 부검된다.
발생 6일차, 역학조사관 미어스 박사(케이트 윈슬렛)는 치버 박사(로렌스 피시번)를 찾아간다.
치버는 미어스를 감염현장으로 파견을 보내 조사를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가족들의 죽음과 토마스의 격리 소식을 들은 딸이 그를 찾아온다.
한편, 사건의 최초 발생지인 미네소타 보건청으로 찾아간 미어스 박사는 접촉에 의한 감염이라 의견을 제시하지만 신종 바이러스이기에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한다.
발생 7일차, 국토 안보부에서는 이번 일이 화학 테러일 가능성이 있다고 치버 박사에게 의견을 제시한다.
역학 조사를 통해 미어스 박사는 베스와 직접 만났던 회사 동료를 찾게 되고 그와 통화를 하는데, 그 역시도 감염이 된 상태였다.
발생 12일차, 바이러스를 배양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백신이 나오려면 수개월이 필요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속에서 앨런(주드로)은 개나리 꽃이 치료제라는 거짓말과 함께 감염된 척 블로그에 자신을 모습을 올려 많은 이득을 얻는다.
발생 14일차, 역학조사를 다니던 미어스 박사 역시 증상에 감염되고 호텔에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그리고 격리에서 풀려난 토마스는 자신의 아내와 아들의 장례를 치르려고 하지만 방역 수칙상 시신을 모셔올 수 없어 좌절한다.
홍콩 출장을 갔었던 베스의 동선을 살피던 오랑테스 박사는 그녀가 접촉했던 인물들이 전부 감염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랑테스 박사를 돕던 동료는 박사를 데려다주겠다고 하고는 그녀를 납치하고 대가로 백신을 얻고자 했다.
한편, 국민들이 이 사실을 알게되면 물건 사재기와 함께 제어가 불가능할 것을 예상한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밝히지 않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치버 박사는 몰래 그의 아내에게 사실을 말해준다.
그리고 앨런의 유언비어로 인해 모든 약국에는 개나리 액을 사기 위한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개나리 액이 다 떨어지자 순식간에 폭도로 변해버린다.
마트는 생필품과 식량을 사러 온 사람들로 인해 이미 아수라장이 되어있었고, 사람들은 바이러스가 퍼진 도시를 떠나려고 하고 있었다.
결국 바이러스에 걸렸던 미어스 박사 역시 죽게 되고, 사망자가 너무 많아서 시신을 담는 가방이 부족한 상황까지 오게 된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감연된 아프리카 에이즈 환자에게서 변종 바이러스마저 발견된다.
미국 내 사망자 수가 250만까지 올라가고 모든 도시는 폭동까지 일어나며 야간 통금령까지 내려진다.
그리고 마침내 57번의 테스트를 통해 질병 본부에서 백신을 개발하게 되고 미어스 박사는 본인의 몸에 직접 임상시험을 하며 백신의 효능을 검증한다.
자신의 아버지가 바이러스에 걸렸기때문에 한시가 급했기 때문이다.
백신은 개발이 되었지만 공급되는 물량보다 수요가 훨씬 많기 때문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발생 133일째, 결국 국토 안보부는 추첨을 통해 백신을 먼저 맞을 사람들을 뽑게 된다.
한편 납치되었던 오랑테스 박사는 질병 본부에서 백신을 보내주어 다시 풀려나게 된다.
발생 135일째, 당첨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토마스는 베스의 홍콩 출장 사진을 보며 괴로워 한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 바이러스의 원인이 나오는데, 박쥐의 똥을 먹은 돼지가 식당으로 팔려가고 그 돼지를 손질하던 주방장과 베스가 악수를 하면서 바이러스가 시작된 것이다.
이 영화는 제목처럼 전염병에 관한 내용으로 우선 배우들의 라인업이 굉장한데요,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유명배우들이 총출동하며 전세계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신종 전염병 유행에 따른 인간의 공포와 사회적 혼란을 실감나게 그려낸 작품이며, 같은 종류의 전염병 아포칼립스 작품 중에서도 과학적, 현실적 묘사가 굉장히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와 너무나도 닮은 전염병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영화 '컨테이젼'을 추천합니다.
재밌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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